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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용품 리뷰

가성비 유틸리티 추천 테일러메이드 M2 HL 레스큐 구매 후기

by 티티카카:)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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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와 입문자를 고려한 최고의 가성비 골프클럽

테일러메이드 NEW M2 HL 레스큐(하이브리드) 후기

 

올해 겨울은 장비병으로 인하여 금전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물론 새 장비들에 대한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기 때문에 정말로 연습만 열심히 하면 올해 목표인 안정적인 95타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은 새 시즌 준비를 위한 마지막 선택(구매)이 되기를 바라며 심사숙고하여 구매한 4번 유틸리티(하이브리드)에 대해서 그간 고민했던 부분과 정보 습득하며 확인한 내용을 정리하여 포스팅한다.

 


 

2021년 마지막 선택 - 테일러메이드 M2 HL 레스큐(유틸리티우드)

출처 : AK골프 공식 쇼핑몰

 

잡설과 교체 사유

필자는 기존에 PING G400 유틸리티(4번/SR)를 꽤나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었다. 긴 PAR4 에서의 세컨샷과 PAR5 에서 최대한 멀리 보내기 위해서 주로 사용했고 160~170m를 보고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충분한 연습과 실력이 겸비된 골퍼라면 해당 거리는 4~5번 아이언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거리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스샷 확률이 높은 롱 아이언보다는 편안하게 최소 150m 이상은 보장하는 4번 유틸리티를 라운드 시에 적극 활용하곤 했다.

 

다만 샤프트가 55g대 SR 스펙(토크 3.6)이어서 그런지 종종 나오는 훅성 구질을 제어하기 힘들었고 좀 더 안정적인 샷을 구사하기 위해서 4번 유틸리티의 교체를 검토하게 되었다. (사실 아이언 교체로 가벼워진 통장 잔고를 채우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1년 동안 고생 많았다. 잘가라 내사랑.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하여 여러 가지 제품 등을 둘러보았고 최종 비교를 위하여 아래와 같이 나만의 기준을 설정하였다.

 

1) 가격 : 예산 25만원 범위 내에서 구매

2) 스펙(샤프트) : 기 사용 중인 드라이버(핑 G425 Max)와 우드(로그 5번)의 스펙 고려

3) 브랜드(디자인) : 너무 마이너한 브랜드 말고 대중적인 브랜드

 

직접 구매할 제품의 시타를 하고 구매했으면 더욱더 좋았을 것 같지만, 따로 시간이 없는 관계로 시타는 포기하기로 하고 상기 기준을 토대로 다양한 브랜드의 유틸리티우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출처 : AK골프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

대부분의 제품을 [AK골프, 골프존마켓, 골핑] 3곳의 쇼핑몰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여러 쇼핑몰에서 확인한 이유는 판매하는 클럽의 종류도 조금씩 다르고, 가격과 혜택(특가이벤트, 카드행사 등)도 차이가 있기에 부지런히 여러 쇼핑몰을 둘러보게 되었다. 여담으로 각 쇼핑몰 별로 차이점에 대해서 간략히 메모하자면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AK골프 :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 동시 운영,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제품들이 있다. 모바일 App. 상당히 잘 되어 있음
골프존마켓 : 기본적으로 AK골프와 비슷한 콘셉트, 골프존 포인트를 쇼핑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모바일 App. 의 완성도(속도)는 최악임
골핑 : 기본적으로 오픈마켓의 운영 방식과 비슷한 콘셉트이다. 다양한 판매자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클럽의 종류도 위 3개 쇼핑몰 중에서 가장 많고 다양함

총알만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다면 이러한 고민도 없이 드라이버와 깔맞춤으로 G425 유틸리티를 구매하면 되겠지만 다소 비싼 가격대(34만원)에 애초에 포기하고 긴 고민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 외에도 5번 우드와 동일한 로그 유틸리티 우드도 구매하고 싶었으나 원하는 샤프트(스탁 S) 스펙이 없기에 포기하게 되었다.

 

대략 일주일 정도 눈팅을 하다 보니 몇 가지 눈에 들어오는 클럽들이 포착되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아래 제품을 가지고 저울질하게 되었다.


후보 리스트 (5개 제품) - 4번 기준

1) 스릭슨 ZX 하이브리드 - 가격확인(클릭)

기성 브랜드의 클럽 중에서 가성비라면 으뜸이라는 스릭슨의 2021년 신제품이다. 유광의 블랙과 강렬한 레드가 조합된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기본 샤프트도 Tour AD로 제공되기 때문에 25만원 내외의 가격을 고려하면 정말 저렴하게 출시한 느낌이 강하다.

출처 : 스릭슨 공식 홈페이지

아직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사용 후기 등이 다소 적은 편이지만 관용성을 꽤나 고려한 클럽이라는 평가가 꽤 들려온다. #4 기준으로 스펙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스릭슨 ZX HYBRIDS : 로프트각 22도 / 클럽길이 39.75인치 / 밸런스 D3 / 클럽 중량 363g, 샤프트 중량 70g 내외

일단 디자인을 떠나서 샤프트 스펙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헤드 모양은 살짝 Deep 페이스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샬로우 페이스보다 Deep 페이스가 조금 더 어렵다는 얘기를 들어서..)

 

기존에 스릭슨 클럽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었기에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후보군으로 선정해 보았다. (판매처 : AK골프, 골프존마켓, 골핑)

 

> 평점 : 가격(25만원 내외) 7점, 성능(관용성 등) 7점, 스펙(샤프트) 10점, 브랜드(디자인) 9점 = 평균 8.25점 

 


2) 테일러메이드 M6 레스큐 - 가격확인(클릭)

출시된 지 약 2년 정도 지난 클럽으로 마지막 떨이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6 제품의 경우 좋은 평가가 많은 클럽이고 드라이버의 경우 아직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성능에 대한 의심은 살포시 지워도 좋을 것 같다.

출처 : 골프존마켓 쇼핑몰 홈페이지

텔메 M6 레스큐 : 로프트각 22도 / 클럽길이 39.75인치 / 밸런스 D1 / 클럽 중량 340g, 샤프트 중량 62g (S 기준)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 필자의 경우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며 샬로우 페이스인 점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다만 샤프트가 조금 가볍게 나온 게 아닌가 싶은 스펙이어서 마지막까지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제품의 경우 AK골프에서는 구매할 수가 없고 골프존마켓이나 골핑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 평점 : 가격(20만원 내외) 8점, 성능(관용성 등) 9점, 스펙(샤프트) 7점, 브랜드(디자인) 8점 = 평균 8.0점 


3) 캘러웨이 빅버사(Big Bertha) B21 유틸리티우드 - 가격확인(클릭)

입문자, 초급자를 위한 클럽으로 21년 새롭게 출시한 제품이다. 빅버사 시리즈 자체는 꽤나 오래된 라인업이며 예전부터 관용성을 강조하여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 '슬라이스 스토퍼'라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Sales 멘트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편하게, 쉽게, 똑바로 치기에는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 캘러웨이 공식 홈페이지

캘러웨이 빅버사 B21 : 로프트각 21도 / 클럽길이 확인불가 / 밸런스 D0 / 클럽 중량 340g 내외, 샤프트 중량 59g (S 기준)

개인적으로 페이스면 디자인은 잘 뽑아냈다고 생각한다. 다만 오프셋(Offset)이 너무 과한 편이라서 초급자에서 중급자로 넘어가는 시기에 훅 구질로 고생을 할 것 같다. (물론 골퍼마다 다를 수 있다)

초보자를 고려해서 그런 건지 샤프트 중량도 조금 가벼운 편이고 Deep Face 디자인은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아쉬운 클럽이었다. 제품의 경우 AK골프 독점 판매 중이다.

 

> 평점 : 가격(25만원 내외) 7점, 성능(관용성 등) 9점, 스펙(샤프트) 6점, 브랜드(디자인) 8점 = 평균 7.5점 


4) 데이비드 6세대 우디아이언(Woody Iron) - 가격확인(클릭)

국내 브랜드인 데이비드의 제품으로 '가장 치기 쉬운 고반발 유틸리티'라는 슬로건으로 초심자 혹은 시니어 골퍼에게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국산 브랜드이기에 다소 생소할 수 있겠지만 골프를 오랜 기간 즐겨온 분이라면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생각보다 인지도가 꽤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 데이비드 공식 홈페이지

6세대 우디아이언 : 로프트각 23도 / 클럽길이 39.5인치 / 밸런스 D2 / 클럽 중량 355g 내외, 샤프트 중량 63g (S 기준)

개인적으로 디자인 자체는 정말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많이 알고 있는 국산의 M사 제품들보다 확실히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제품군의 사용 후기들을 보면 편하게 거리도 잘난다는 의견을 다수 보았기에 국산이라서 성능이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우려는 접어두셔도 좋을 듯하다.딱 하나 단점을 꼽아보자면,, 중고가 방어가 조금 안된다는 정도? 그래도 저렴한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하는 제품이다. (6세대 : 14.5만원 / 5세대 : 11.5만원)

 

> 평점 : 가격(12~15만원) 10점, 성능(관용성 등) 9점, 스펙(샤프트) 8점, 브랜드(디자인) 7점 = 평균 8.5점 


5) 테일러메이드 M2 HL 유틸리티우드 - 가격확인(클릭)

테일러메이드의 스테디셀러인 M2 시리즈의 리뉴얼 제품이다. 사골 우려먹듯이 판매하는 느낌이 들지만 사실 너무나 가성비가 좋은 제품인걸 알기에 마지막 후보군에 포함시켰다. 2019년 출시 모델이지만 디자인이나 성능은 나무랄 게 없는 제품으로 글로벌 스펙의 제품을 AK골프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다.

출처 : AK골프 공식 홈페이지

텔메 M2 HL : 로프트각 22도 / 클럽길이 40.25인치 / 밸런스 D3 / 클럽 중량 확인불가, 샤프트 중량 67g (R 기준)

1년 전 필자의 첫 유틸리티인 g400 모델을 구매할 당시에도 마지막까지 비교한 제품이다. 물론 현재 g400은 새 제품을 구하기 어렵지만 요 녀석은 아직도 현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듯 하다.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화이트 톤을 적절히 사용하여 나름 고급지게 디자인을 뽑아냈고 성능이야 익히 검증된 제품이기 때문에 나무랄데 없었다. 가성비도 좋치만 샤프트 스펙이 필자가 찾던 제품이여서 마지막까지 고민 후 선택하게 된 제품이다.

 

> 평점 : 가격(16만원) 9점, 성능(관용성 등) 9점, 스펙(샤프트) 9점, 브랜드(디자인) 8점 = 평균 8.75점 (1등)

 


사진 및 후기(스크린)

최종적으로 필자의 간택(?)을 받은 텔메 M2 제품을 구매한지 어느덧 한달이 흘렀다. 필드에서는 워낙 정신이 없기에 사진 찍어둔게 없어 스크린에서 촬영해둔 사진으로 대체한다.

헤드면은 유광 블랙과 화이트(일부)로 마감되어 있다
페이스면 사진, 샬로우 페이스
어드레스는 요런 느낌이다. 유광이여서 조금 신경쓰일 것 같았는데, 무심한 필자 성격상 아직까지 그런 경험은 없었다


샤프트는 65g FLEX-R 제품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M2 제품은 글로벌 스펙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다. R 임에도 상당히 단단하다
기본 제공되는 커버 사진, 하단부의 면 재질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 간략하게 한달 사용 후기

1) 필자가 원했던 거리(170m 내외)가 가볍게 휘두르면 나와준다. 힘들어가면 오히려 덜 나가는듯..

2) 앞서 언급했지만 Flex-R 제품이지만 아시아 스펙으로 치면 S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단단하다.

3) 이 부분도 중요한 듯 싶다. 기존 아시아 스펙의 타 브랜드 4번 유틸리티보다 클럽 길이가 조금 길다. (의외로 큰 차이점이다)

4) 기존 사용하던 g400 보다는 관용성은 조금 떨어지는 듯 하다. (역시 명기 g400)

5) 생각치 못하게 훅 성 구질이 자주 나온다. 클럽 탓인지 필자의 미천한 실력 탓인지 판단이 안서지만 현재는 공 위치를 좀 더 오른발 쪽에 두는 것으로 교정한 상태이다. (원래 유틸리티는 훅성 타구가 나오게 만들어졌다고.. 하더라)

 


 

 (글을 마치며)

필자와 같은 초보 골퍼에게 유틸리티(혹은 하이브리드)란 클럽은 신이 내린 선물이 아닐까 한다. 많은 연습이 필요한 롱 아이언을 대체할 수 있으며 PAR5 세컨샷에서 편안하게 180m 가까이 보내줄 수 있는 최애클럽인 M2 유틸리티와 함께 2021년 한해도 목표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유틸리티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참고로 본 포스팅에 기재한 평점은 매우 주관적인 필자의 의견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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