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초보 웨지 추천 및 클럽 구성 가이드

골프에 입문하고 1~2년이 지나서 어느정도 스윙이 만들어지기 시작할때 쯤이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할 수 있는 웨지 구매에 대하여 얘기해볼까 한다.

이번 포스팅은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주관적인 포스팅 임을 다시 한번 안내드리며 골프를 사랑하는 많은 입문자 및 초보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1. 웨지는 왜 구매해야 할까?

- 처음 골프에 입문하게 되는 대부분의 유저는 샌드(56도 내외의 숏 아이언)가 포함된 아이언 세트를 구매하기 마련이다.

(관련 글) 골프 초보 입문용 아이언 추천 글

골프 초보 입문용 아이언 추천 및 클럽 구성 가이드

- 필자도 마찬가지로 P웨지를 제외한 2개의 웨지(A, S)가 포함 된 초심자용 아이언 세트로 시작하게 되었고 어느정도 스코어가 나올 때쯤(아마도 100타 이내로 들어왔을때로 기억한다) 아이언 세트를 교체하게 되었다.

물론 필자의 경우 두툼한 헤드와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실력이 점차 늘어감에 따라 아이언도 중급자용 클럽으로 교체하고 싶다는 욕구를 참지 못하여 교체하게 되었다.

물론 클럽과 스코어(실력)는 아마추어에게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머릿속에는 얄쌍하고 아름다운 클럽 헤드가 아른아른 거리는데..

잡설이 조금 길어졌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웨지 클럽의 경우 2가지 이유로 별도 구매를 한다고 생각한다.

1) 아이언 비거리가 꽤 괜찮게 나가는 경우 100m 이내를 커버하기 위해서
2) 대부분의 기성채 브랜드에서 P 웨지까지만 포함된 7 아이언 세트를 판매하기 때문에

1)의 경우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한다. 필자가 7번 아이언으로 런 포함 140m를 보낸다고 가정하자.
통상 클럽당 비거리 차이가 10m라고 생각했을때 P 웨지로 110m 내외의 거리를 커버할 수 있다.

그리고 나에게 남은 클럽은 A 웨지와 S 웨지 두 종류가 남았다. 60m 이내의 경우 백스윙 크기 조절을 통해서 커버하면 되지만 100m, 90m, 80m, 70m 총 네가지 케이스에서 A웨지 하나만을 가지고 커버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 한다.

그리하여 통상 50도(A), 56도(S)로 구성된 기본 웨지를 3개로 쪼개어 구성하는게 최근 추세이다.

웨지로 유명한 클리브랜드 RTX4 제품

이렇게 된 이유에는 최근 클럽 제조사들이 비거리를 위해서 스트롱 로프트의 아이언을 많이 출시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불과 몇년 전에는 P 웨지가 48도인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 출시되는 클럽들은 43~46도로 설계되어 판매한다)

여하튼 2개의 웨지를 3개의 웨지로 변경함으로써 숏게임에서 경우의 수를 최소화 하여 스코어를 잘 내기 위해 전문 웨지를 구매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전문 웨지가 스핀량이 많아서 컨트롤에 보다 더 용이하다고도 말한다. 필자는 아직 체감을 못함)

2)의 경우 초급자용 아이언 세트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제품이 4-p의 7아이언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매해야 하게되는 경우다.

물론 이는 클럽 제조사의 상술이라고 생각한다.

---

2. 웨지 클럽 기본 구성

웨지 클럽의 기본 구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P 웨지의 로프트각 먼저 알아보길 바란다. (보통 웹 서핑으로 금방 찾을 수 있다)

출처 : AK골프 쇼핑몰 홈페이지

위 이미지를 보자. P 웨지의 로프트 각에 따라 50, 56도의 2웨지를 사용 할 수도 있고 50-54-58 혹은 48-52-56 등의 3웨지 조합을 할 수도 있다.

필자의 견해로 7번 아이언이 140m 내외의 비거리를 보장하는 골퍼라면 3웨지를 추천하며 '나는 짤순이다, 7번으로 120m 생각한다' 라고 하시면 2웨지 구성을 추천한다. (비거리가 무조건 실력을 보여주는 척도는 아닙니다)

---

3. 초보자 추천 웨지 구성

필자의 경우 현재 48-52-58 구성의 3웨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7번 아이언 비거리는 135m 정도 된다. (최근에 조금씩 늘고 있다)

초심자의 경우 52-56 구성의 2웨지를 구매하여 골프를 즐기다가 비거리가 어느정도 증가하고 샷이 안정되었을 시기에 48도 웨지를 추가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P 웨지가 46도 이상이라면 2웨지로 쭉 쓰셔도 무방하다)

'3웨지가 무조건 2웨지보다 좋다' 라는 건 없으며 필자도 3웨지 이지만 주로 사용하는 클럽은 52도 한가지 이다. (한 우물만 파기 전략)

---

4. 추천 웨지 클럽 (범용적)

이것저것 고민하는 것을 싫어하는 골퍼라면 사용하고 있는 아이언 세트 브랜드의 웨지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외에 샤프트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될 것인데 예전의 경우 웨지는 한단계 무거운 샤프트를 사용하는게 정설이였다면 최근 트렌드는 아이언 세트와 동일하게 혹은 살짝 무겁게 사용하는게 일반적이다.

아래 몇가지 기성 브랜드의 웨지를 추천해본다.

클리브랜드 RTX ZIPCORE 집코어 웨지

기성 클럽 중 가성비 웨지의 대명사가 아닐까 한다.
로프트각, 샤프트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초보 골퍼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RTX3 모델의 경우 재출시하여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많이들 찾는 모델이다.

> 가격대 : 정품 기준 12~18만원 (모델/연식에 따라 차이가 있음)
* RTX 시리즈는 AK골프가 저렴한 편이다.

클리브랜드 RTX 웨지 - 가격확인

---

타이틀리스트 보키 SM 시리즈

오랜기간 많은 골퍼에게 사랑받고 있는 타이틀리스트 웨지인 보키 시리즈로 현재 SM8 모델까지 출시되었다. 다양한 그라인드 타입의 헤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아마추어 골퍼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 가격대 : 정품 기준 22~24만원

타이틀리스트 보키 SM8 웨지 - 가격확인

---

캘러웨이 죠스, 맥대디 시리즈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전 모델까지는 맥대디라는 네이밍을 사용했고 작년 출시한 모델부터 죠스라는 네이밍으로 판매 중이다.

죠스 MD5 모델의 경우 총 4가지 샤프트 타입을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대도 적당한 선이라 추천하고 싶은 클럽이다.

> 가격대 : 정품 기준 19~22만원

캘러웨이 죠스 웨지 - 가격확인

---

5. 추천 웨지 클럽 (가성비 고려)

초보 입문자에게 클럽 1개당 20만원에 육박하는 웨지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 클럽에 비해서 교체 주기가 짧은 편인 클럽임을 고려할 때 개별 웨지를 처음 구매할 때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입문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입문 후 1~2년 사용하고 어느정도 실력이 향상 되었을 때 전문 웨지를 구매하는 테크트리 라고 할까?)

아래 몇가지 가성비 웨지도 함께 추천한다.

기가골프 맥스스핀 웨지

개당 4~5만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한 기가골프의 맥스스핀 웨지 제품이다. 페이스면은 CNC 밀링 처리되어 있는 제품이며 샤프트 선택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무난하게 입문하기 좋은 클럽이다. (샤프트는 110~120g 내외의 스틸 샤프트로 예상된다)

> 가격대 : 정품 기준 4~5만원

기가골프 맥스스핀 웨지 - 최저가확인

---

지브이투어 카르쉐 웨지

가성비 브랜드로 유명한 지브이투어사의 카르쉐 웨지는 마찬가지로 CNC 밀링 처리되어 있으며 다양한 로프트(48~62도)의 웨지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조금 더 저렴한 블랙앤서 모델도 있지만 디자인이 너무 필자 취향이 아니여서 따로 추천하진 않겠다.

> 가격대 : 정품 기준 7~8만원

지브이투어 웨지 - 최저가확인

---

위에서 언급한 제품 외에도 아래 브랜드에도 저렴한 웨지를 판매하고 있으니 잘 알아보고 알뜰 구매하길 바란다.

> 윌슨 HARMONIZED, 미사일골프 OMG 등

---

아마추어 백돌이 골퍼가 가장 많이 잡게 되는 클럽은 퍼터를 제외하고 웨지라고 한다.

숏게임의 첫 시작 클럽인 웨지에 대하여 조금 더 관심 갖고 연습하시길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공감/구독/댓글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