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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장, 연습장 후기

골프존카운티 안성H 겨울 라운드 후기

by 티티카카:)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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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KT 매트릭스뷰 영상을 제공하는
가성비 골프장 경기도 안성H 라운딩 후기

출처 : 골프존카운티 공식 홈페이지

경기도 남쪽의 용인, 안성 등은 골프장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많은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들인데 그래서인지 구장의 수준에 비해서 그린피가 다소 과한편이라고 생각드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주에 다녀온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소재의 '골프존카운티 안성H'의 경우 가성비와 다양한 서비스가 좋아서 자주 찾게되는 구장 중에 한 곳이다. (작년에 두번 방문하였고 이번에 세번째 라운딩이다)

클럽하우스 앞의 큰 소나무 3그루가 인상적이다. 건물은 현대식 디자인으로 무난한 편이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 소개

출처 : 골프존카운티 공식 홈페이지 / Hill 코스 5번 홀

골프존카운티 안성H 구장은 골퍼라면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골프존'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퍼블릭 골프장이다. 기존 골프장의 명칭은 '클럽Q햄튼' 이였다고 하는데, 이제는 꽤나 예전 일이라서 관련 자료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인수 과정에서 말들이 많았던 것 같음)

골프장 세부 정보

회사명 : ㈜골프존카운티
클럽명 : 골프존카운티 안성H
위치 :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보삼로 302
TEL : 031-8056-0700 I FAX : 031-8056-0719

코스소개 : 대중제 18홀 / Par 72 / 6,300m (6,890yard) * White 기준 5,272m
코스설계 : Gary Player Design Group

코스 특징
세계언론과 골퍼들로부터 게리 플레이어에 의해 디자인 된 대다수의 골프코스 들이 훌륭한 코스로 선정되고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에 의해 탄생한 골프코스는 전세계 그의 명성에 걸맞는 탁월한 철학과 감각으로 지금도 Gary Player와 Black Night의 이름으로 기대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골퍼의 플레이적 요소와 자연의 미적인 요소를 위해 자연지형을 최대한 보존하여 Shot Value가 살아있는 전략적인 Lay Out으로 전개하였고 페어웨이는 넓고 편안한 조형미를 이루며 그린주변에 다양한 모양의 벙커가 아름답게 조성되어 모든 골퍼들에게 감동의 라운드를 선사합니다. [출처 : 골프존카운티 공식 홈페이지]

전체 코스소개

출처 : 골프존카운티 공식 홈페이지

골프존카운티 안성H는 오르막 지형의 HILL 코스와 LAKE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전장의 길이는 다소 짧은편이지만 해저드와 벙커의 적절한 배치로 생각보다 쉽지 않은 코스라고 생각한다.

골프존 그룹에서 운영하는 구장답게 코스안내와 공략도는 매우 잘 설명되어 있으니 라운딩을 앞두고 계신 분이라면 아래 홈페이지 방문하시어 코스를 미리 둘러보시기를 추천한다.

▶ 골프존카운티 안성H 코스소개 페이지(클릭하면 새창으로 이동)


골프장 위치
경부고속도로 기준 안성JC에서 우측방면이며 중부고속도로 기준으로는 일죽IC에서 좌측방면이다. 서울 남부에서 빠르면 1시간 초반으로 이동이 가능하여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한 구장이라고 볼 수 있다.



클럽하우스 외관 및 실내

날씨가 좋기를 기도했던 필자와 동반자의 바람과는 다르게 라운드 당일은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그나마 2월임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서 플레이에 큰 지장은 없었으나 후반에는 살~짝 쌀쌀한 느낌이 들었다.

우중충한 하늘과 클럽하우스 내부의 프로샵, 굉장히 깔끔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환복 후 스타트 지점으로 내려가는 길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타이어로 만들었다고 함
사진만 봐도 을씨년스러운 예술작품, 무슨 의미가 있는 작품이겠지만 그냥 PASS

안성H의 경우 필자에게 있어서는 홈 구장 같은 느낌이다. 왠만하면 1번 방문했던 구장에는 부킹을 하지 않는 편인데 안성H 구장의 경우 가성비도 좋고, 부킹(티스캐너)도 편하고 아기자기한 서비스들이 많아서 벌써 3번째 방문이다.

* 아기자기한 서비스 : 빅홀컵(겨울은 미운영), 360도 KT 매트릭스뷰 스윙 영상 촬영, 전문 사진가님의 멋진 사진 촬영 등


첫 방문에서는 110타, 두번째 방문에서는 104타를 쳤으니 오늘은 98타를 쳐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출발해본다.


라운드 사진 및 후기

1) 전반 레이크(LAKE) 코스 : 화이트(Front)

스타트 지점에서 촬영해본 사진, 아직 겨울이기에 누런 잔디가 아쉽다
(1번홀) 첫 홀부터 넓은 해저드를 넘겨야 320m 코스, 다행히 티샷이 죽지 않고 2온 2펏으로 파 세이브, 출발이 좋다!
(2번홀) 비교적 거리가 짧은 PAR5 홀로 장타자라면 2온 시도가 가능하다. 미스샷 남발로 5온 2펏 더블보기 기록
(3번홀) 약 125m 정도의 PAR3 코스로 핀보다 짧은게 좋다고 하는데.. 3온 2펏 더블보기 기록
(4번홀) 긴 오르막의 우 도그렉 PAR4 홀이다. 페어웨이 우측은 세컨샷이 나무에 가릴 수 있어 좌측 티샷이 좋다. 3온 2펏 보기 기록
(5번홀) 까마득한 내리막 PAR3 홀로 그린 주변으로 벙커가 많기에 핀 보다는 안전하게 그린 중앙을 노리는게 좋다. 1온 3펏 보기 기록
(6번홀) 오르막 스트레이트 PAR5 홀로 페어웨이가 좁은 관계로 안정적인 샷이 필요하다. 4온 2펏 보기 기록
(7번홀) 내리막 320m 정도의 PAR4 홀, IP 지점의 좌우 벙커를 조심하자
(8번홀) 우 도그렉 PAR4 약 300m 홀, 360도 KT 매트릭스뷰 촬영해주는 홀이다. 영상 촬영이 부담되서인지 티샷 망쳤음.. 
9번홀 시작 전 풍경이 아름다워 한장 찍어봤다.
(9번홀) 오르막 PAR4 320m, 전반 레이크 코스에서 제일 어려웠던 홀이다. 티샷이 우측으로 향한다면 세컨에서 해저드와 벙커를 넘겨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는 홀

처음 오는 골프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성적은 좋치 못하였다. PAR4 기준 대부분 300m 내외의 짧은 코스가 많았지만 곳곳에 위치한 해저드와 벙커로 인해 스코어 사수가 쉽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9번홀에서는 티샷이 우측 슬라이스로 감기면서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세컨샷을 남겨두었고, 예상했던 것처럼 그린 우측하단의 긴 벙커에 빠져버려 트리플 보기를 기록해버렸다. 차라리 안정적으로 3온 시도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골프 역시 어렵다.


2) 후반 힐(HILL) 코스 : 화이트(Front)
그늘집에서 간단히 목을 축이고 바로 후반전으로 출발하였다. 코스 이름으로 유추해볼때 가파른 오르막 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에 몸 풀었으니 후반에는 베스트 스코어를 향해 화이팅~!

(1번홀) 후반 첫 홀부터 역시나 오르막 PAR4 홀 당첨, IP 지점의 페어웨이는 넓으니 맘껏 때리자
(2번홀) 내리막 330m 거리의 PAR4 홀, 그린도 훤히 보여서 어렵지 않았던 홀
(3번홀) 좌 도그렉 오르막 310m 코스, 페어웨이 좌측을 공략하자
(4번홀) 까마득한 내리막 PAR3 홀, 그린 뒤로는 내리막이므로 짧게 공략하는 것이 좋다
오르막 지형에서 내려다본 안성H 전경

후반은 필승을 다짐하였으나 그늘집에서 조금 쉬어서 그랬을까? 스코어가 영 신통치 않았다. (따블따블따블...)
구름이 많고 해가 안뜨는 날씨여서 오후가 되니 바람도 불고 날이 꽤나 쌀쌀했다. 뭐 날씨는 핑계일 뿐이겠지만..


(5번홀) 오르막 우 도그렉 315m 홀, 우측의 해저드와 IP 지점의 벙커를 조심해야 한다
(7번홀) 내리막 PAR3 홀로 그린 주변에 벙커가 많아서 차라리 짧은게 좋다. 우측에 법면이 있으니 가능하면 그린 우측을 조준하자
7번홀은 에어모션 촬영해주는 곳이다. 이런 아기자기한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8번홀) 그린이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PAR5 홀, 티샷은 페어웨이 좌측이 좋다. 약 480m 로 2온보다는 안정적인 코스 전략수립이 관건인 홀
8번홀 대기하면서 한컷, 저 멀리 안성추모공원이 보인다
(9번홀) 대망의 마지막 PAR4 홀, 전반 9번홀과 좌우로 대칭하고 있는 코스로 마찬가지로 무난한 세컨을 위해서 티샷은 우측 방향이 좋다

후반 코스인 힐(HILL)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 홀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으며 전반 레이크 코스 대비해서 전장은 조금 더 긴 편이다. 골프존 안성H의 경우 대부분 거리가 짧은 홀이여서 욕심내서 2온 시도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부분에서 미스샷이 발생하면서 스코어를 많이 잡아먹었던 것 같다. (벙커/해저드 등)

무리하지 않고 3온 2펏 전략을 유지하면서 플레이 했다면 조금 더 좋은 스코어가 나왔을 것 같은데 참 아쉽다.

그럼에도 백돌이 기준으로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기 좋은 구장이라고 생각한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 골프장 후기

  • 아기자기한 코스 구성과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한 소소한 재미가 있는 골프장이다.
  • 코스가 다소 짧은 편이여서 미들/롱 아이언 사용 빈도가 적은 부분은 다소 아쉬웠다.
  • 비슷한 느낌의 홀이 꽤나 있어서 특색 있는 홀을 찾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 내맘대로 평점 (10점만점)

클럽 접근성 : 8점 (경기도 안성으로 서울 한강 이남 기준으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
코스 난이도 : 7점 (전장이 짧고 페어웨이 언듈레이션도 심하지 않았다)
그린 난이도 : 8점 (그린 언듈레이션이 조금 있어서 조금 애먹은 홀이 몇개 있었다, 그린 스피드 2.6 정도)
서비스 및 시설 : 8점 (골프존에서 관리하는 구장이라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 그늘집 음식은 그럭저럭)

* 라운드 비용 : 그린피 10.5만원, 캐디피 13만원, 카트 9만원 (2월 평일 1부 TEE 기준)


라운드 복기

페널티 : OB - 없었음, 해저드 - 티샷 2번, 세컨 2번
퍼팅 : 3펏 5번, 총 퍼팅수 40회 (평균 2.22)
* 결산 : 파 3개, 보기 6개 / 전반 48 + 후반 50 = 98타


고교 동창과 함께한 안성H 세번째 골프 라운드 후기를 마칩니다. 공감/댓글/구독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경기도 골프장 라운드(라운딩) 후기들

2021.02 - 여주 세라지오CC (지오, 세라)
2020.12 - 가평 베뉴지CC (G코스, Hill 코스)
2020.11 - 이천 더크로스비CC (아리아, 빌리)
2020.11 - 여주 썬밸리CC (썬 *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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