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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관련 정보

[도서추천] 퍼팅 퍼터 잘하는 법 - 우뇌를 사용하자

by 티티카카:)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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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 골프, 생각이 스윙을 바꾼다

부제 : 퍼팅 잘하는 법 - 

우뇌를 어떻게 쓸 것인가?

 

초보 골퍼라면 무조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포스팅을 시작하며 

필자와 같은 아마추어 골퍼에게 숏게임, 특히 퍼팅이란 녀석은 참 골치 아픈 존재가 아닐까 한다. 어렵게 그린에 공을 올렸으나 보통 10m 이상의 거리가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핀에 아주 바짝 붙였다고 했을 때가 대략 5m 이내 일 텐데 그런 경우는 라운드당 2~3번뿐이 안 되는 게 현실이다.

 

이 작은 공을 홀컵에 넣는게 얼마나 힘들건지를.. 골프를 시작하기 전에는 알지 못했다

 

오늘 포스팅 내용은 퍼팅(퍼터) 잘하는 법에 조금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골프 심리책을 한 권 소개할까 한다. 먼저 퍼팅과 관련된 아래 내용의 발췌 글을 먼저 읽어보자. 필자도 최근 골프 라운드에서 많은 도움(퍼팅)을 받은 내용이니 필자와 같은 아마추어 초보 골퍼라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퍼팅 잘하는 법 : 우뇌를 어떻게 쓸 것인가?

이제 ‘골프를 할 때 우뇌를 써야 한다’는 말에 확신이 좀 생기나요? 그런데 확신은 있지만 과연 어떻게 해야 우뇌를 쓰는 것인지 막연할 것입니다. 오른손, 왼손 같으면 시키는 대로 쓰겠는데 이놈의 뇌를 어떻게 써야 할지 말이죠. 

 

▶ 좌뇌가 하는 퍼팅
잠시 김사장님이 퍼팅하는 것을 보겠습니다. 김 사장님은 정확한 거리를 보내기 위해 나름의 방법을 터득합니다. 일단 남은 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자신의 걸음수를 세봅니다. 딱 열 걸음이 나오네요. 열 걸음이 나오기만을 고대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왜냐하면 열 걸음이 나오면 꼭 오른발까지 앞까지 백스윙하기로 부단히 연습했기 때문이죠. 모든 것이 완벽한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퍼터를 떠난 볼은 이미 5m나 지나치고 맙니다. 또 기다리던 5m 퍼팅이 남았네요. 이 거리는 10cm만 백스윙하기로 열심히 연습했거든요. 또다시 모든 것이 완벽한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멈춰 선 볼은 반도 채 가지도 못했습니다.

 

초보 때는 이렇게들 시작합니다. 발걸음을 세고 백스윙의 크기를 미리 정해놓습니다. 초보 때만 용납할 수 있는 방법을 아직도 이렇게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뭐 이런 방식으로 나름의 연습이 된다면 적당한 퍼팅실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수만이 할 수 있는, 우리가 그토록 꿈꿔왔던 그러한 신비한 퍼팅 실력은 결코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 김사장님이 하는 방법이 바로 좌뇌로 하는 퍼팅인 것입니다. 거리를 숫자로 인지하고 방법에 있어서는 순차적이고 아주 체계적입니다. 좌뇌를 쓰는 사람에게는 이것이 당연한 논리입니다.

 

그러나 퍼팅 스트록에 있어서 분석과 계획은 없어야 합니다. 이렇게 수치화되고 계획화된다면 그것 자체로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감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섬세한 퍼팅을 가능케 하는 우뇌와 소뇌의 기능을 백분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퍼팅 연습을 많이 한다 해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영원히 그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이것은 비단 퍼팅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것은 스윙을 할 때도, 어프로치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 우뇌가 하는 퍼팅
좌뇌가 이렇다 한다면 우뇌로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리감은 그냥 그저 눈으로써 정보를 입력합니다. 뭐 특별한 방법이 있겠습니까? 그냥 보면 되는 것이고 그냥 본 대로 치면 됩니다. 거 참 싱거운 놈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지만 이것이 바로 우뇌로 하는 퍼팅이랍니다. 우뇌는 입력된 정보를 부분 부분 쪼개지 않고 전체적으로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관으로 입력한 정보는 본능적인 감으로도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는 도저히 불안해서 못하겠다’하는 분들은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아시잖아요? 우리에게는 강아지, 고양이에게는 없고 우리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이러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믿지 못한다면 이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자 그럼 우뇌를 활성화시켜 본능적인 동작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지요. 남자 분들이라면 학창 시절에 동전 던져먹기를 많이 해보았을 것입니다. 동전 던져먹기 아시죠? 줄 하나 그어 놓고선 차례대로 던져서 줄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먹는 것입니다. 줄에 닿으면 따블로 먹는 찬스도 있습니다. 자 이것을 할 때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일단 오른발을 가까이 선 후에 그 오른발에 체중을 잔뜩 실어놓고선 상체를 앞으로 내밉니다. 그리고는 아주 섬세한 감각을 살리기 위해 저마다의 특이한 폼을 잡기 시작합니다. 손목과 팔을 왔다 갔다 하면서 말이죠.

 

자 이번엔 다트(dart)를 볼까요? 다트는 조그맣고 날렵한 화살을 과녁에 던지는 놀이입니다. 이 역시 동전 던져먹기랑 똑같습니다. 동전이 아니고 화살이라는 것이 다를 뿐이죠. 어떤 분은 입술도 오그라들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한쪽 눈을 감기도 합니다. 여기도 역시 손목과 팔을 왔다 갔다 합니다.

 

다트의 정중앙 50점 과녘에 화살을 명중하듯이 골프공을 홀컵에 명중시키자

 

‘왔다 갔다’하는 이 모습들이 상상이 되시나요? 이때가 바로 우뇌가 활성화되는 시기입니다. 본능의 감을 살리기 위해 ‘몰입’으로 들어가는 찰나입니다. 집중하려고 쥐어짠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뭐 생각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이는 대로 그냥 던지는 것, 그뿐입니다. 어떠한 분석과 계획 없이 오로지 본능에 맡길 뿐입니다.

 

퍼팅을 할 때도 이러한 단순한 과정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표적이 되는 홀을 쳐다보면서 거리감을 느끼고 굴러가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굴러가는 공의 속도감까지 느껴본다면 실제 스트로크 시의 스피드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퍼팅의 거리감은 얼마나 힘주어 때리느냐가 아니고 얼마큼의 스피드를 주느냐에 달려 있거든요. 이것을 본능의 감에 맡길 때 비로소 백스윙의 크기는 자동으로 설정될 것입니다. 상상한 스피드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짧은 거리는 그만큼 짧게, 긴 거리는 그만큼 길게 그렇게 알아서 만들어진다는 말이죠.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무시하고 백스윙을 어떻게 계획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렇게 본능적인 감을 살리기 위한 퍼팅 스트로크는 마음속에 표적을 그려놓음으로써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우뇌의 기능, 우뇌의 활성화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필자는 이 우뇌의 활성화가 바로 ‘마음의 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마음의 눈’은 퍼팅에 국한된 이야기는 결코 아닙니다. 샷을 할 때도 어프로치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표적을 주시하는 것, 이것을 머릿속에 영상화시키는 것, 창공을 가르는 멋진 샷을 상상하는 것, 퍼팅라인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 굴러가는 공을 상상해 보는 것, 본능의 감으로 샷을 하는 것, 몸으로서 거리감을 느끼는 것, 집중을 하는 것 이러한 행위가 바로 ‘마음의 눈’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것은 바로 우뇌의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골프, 생각이 스윙을 바꾼다』 중에서...

# 출처 : 이종철 프로 블로그


본격 도서소개

제목 : 골프, 생각이 스윙을 바꾼다
저자 : 이종철
출판 : 예문당 2014.05.28.
가격 : 도서 16,200원, e북 10,800원

 

책 소개 : 

『골프 생각이 스윙을 바꾼다』는 자신의 골프에 영향을 미치는 생각의 오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진정한 고수로서 지녀야 할 생각의 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스윙을 바꾸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것이 어렵다고 이야기하며 스윙과 골프라는 게임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골프가 변화하는 시작임을 알려준다.

 

저자 소개 : 

저자 이종철은 골프 경력 20년, 골프를 깨우치기 위해 10년이 넘는 세월을 잔디밭에서 보냈다. 연습생, 진행요원, 캐디, 캐디 교육, 시합, 티칭 등의 다양한 경험은 골프를 깨우치는 밑거름이 되었다. 백절불굴의 의지로 프로에 입문하였지만 선수보다는 선생으로서 재능을 보였다.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골프부 지도자로 재직하였고 퇴직 후 현재까지 골프 선생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골프 심리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연구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멘탈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언제나 참다운 골프 선생을 갈망하면서 어떻게 하면 골프를 잘 칠 수 있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 중이다. (약력은 생략) [책 소개 및 저자 소개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해당 도서에 대한 목차, 서평, 리뷰 등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

▶ 관련링크 : 네이버 책 > 골프, 생각이 스윙을 바꾼다.


도서 구매 인증 샷

필자도 상기 내용을 너무 인상 깊게 읽은 바 해당 도서를 e북으로 구매하였다. 덕분에 잠자고 있던 리디캐시를 사용하게 되었다. (최저가 보다 1,200원 비싸네...)

전자책 단말기를 보유하신 골퍼라면 전자책 구매를 추천합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포스팅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기재한 게 아닌가 하는 걱정과 우려가 있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에 본 포스팅에서 추천하는 도서의 일부 내용은 그 어떤 퍼팅에 대한 레슨 혹은 노하우 보다도 많은 도움이 된 내용이기에 시간을 내서 포스팅하려고 했다.

물론 티스토리 에디터 문제로 작성한 게시 글을 2번이나 날려먹어서.. 그냥 쓰지 않을까도 고민했으나 너무나 좋은 내용을 혼자만 알고 싶지는 않았다.

혹시나 본 포스팅의 내용을 보고 퍼팅 게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이종철 프로님의 해당 도서를 꼭 한번 구매하시어 읽어보시기를 부탁드린다. (스크린골프 한번 안 가면 살 수 있는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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