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스카티카메론 팬텀 X9 말렛 퍼터 개봉기

남자의 퍼터는 스카티카메론 아닙니까?

출처 :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

 

숏 퍼팅이 잘 안 된다 싶어서 작년에 잠깐 구매했다가 금세 다른 분께 보내버린 팬텀 X9 제품의 개봉기를 늦게나마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앞선 퍼터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하였듯이 기변하게 된 이유는 단순 기변이였고 성능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글 시작하겠습니다.

 

 

스카티카메론 퍼터 간략 소개

 

골프를 잘 모르는 입문자 초보자 분들이라도 타이틀리스트와 스카티카메론이라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카티카메론이라는 네이밍이 워낙 유명해서 정확히는 타이틀리스트 제품이 아닌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요, 정확히 정리하자면 타이틀리스트 사의 골프 클럽 중에서 '퍼터' 라인업을 스카티카메론이라고 브랜딩 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스카티카메론에서도 크게 2종류의 라인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의 스페셜셀렉트(Special Select)는 뉴포트2 제품으로 유명한 라인업이고요. 다수의 골퍼분들이 사용하고 계신 퍼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셀렉트 라인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토행이 어느정도 존재하는 퍼터이기에 꽤나 예민한 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연습 많이 하셔서 잘 적응하시면 무서운 무기가 될 듯합니다)

 

셀렉트 라인업의 2023년에 연식변경 느낌으로 10개 모델로 새롭게 출시 예정입니다. (보통 2년 주기로 리뉴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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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오늘 개봉기를 작성할 X9 모델이 포함된 팬텀(PHANTOM) 라인업입니다. 전부 말렛 타입의 제품이며 유려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밸런스, 관용성이 느껴지는 형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퍼에 취향에 맞게 퍼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총 5종류의 헤드 디자인을 제공하며 일부 모델(X5)에서는 스몰슬랜트넥, 스트레이트샤프트(센터샤프트) 등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팬텀 라인업은 작년(2022년)에 출시된 제품군으로 올해에는 특별한 신제품 출시는 계획된 게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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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제가 구매한 팬텀 X9 모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자료)

 

 

제품사진 및 간략 소개

새로워진 Phantom X 9는 정교하게 밀링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페이스와 6061 알루미늄 플랜지-솔 윙으로 구성된 퍼터입니다. 페이스 밸런스에 가까운 컴팩트한 디자인의 말렛 퍼터로 높은 MOI가 특징입니다. 새로운 피스톨레로 플러스 그립과 마디 없는 싱글 미드 밴드 샤프트, 그리고 헤드 중앙의 정렬 라인으로 높은 안정감과 자신감을 제공합니다.

 

 

SCOTTY ON THE NEW PHANTOM X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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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해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팬텀 X9 개봉기 (34인치)

 

남자는 역시 타이틀리스트, 퍼터는 스카티카메론 아닙니까?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나름 비싸게 구입한 2022년 팬텀 X9 34인치 퍼터 개봉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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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품 구입에 대한 인증샷? 비닐 까기 전에 한 장 남겨 보았습니다. 퍼터 페이스면 쪽으로 두 개의 15g 무게추가 장착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우측 하단에는 모델 No를 의미하는 숫자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상단 사진을 보면 살짝 토행이 있는 것과 같이 보이지만, 페이스 밸런스에 가깝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작(20년형)에서는 노란색 컬러로 포인트를 가져간 부분이 필자는 살짝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모델들은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드레스 했을 때의 느낌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습니다. 후방의 검정 부분이 꽉 채워져 있는 편이 조금 더 어드레스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른 X9 모델이었지만 디자인 적으로만 생각했을 때는 X5 모델이 더 괜찮치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페이스면의 CNC 밀링에 대해서는 저도 사실 깊은 지식이 없다 보니 별달리 쓸 말이 없습니다. 뭔가 특별한 기술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되지만, 단순히 평을 하자만 큰 특색 없이 밋밋한 느낌입니다. (스카티 퍼터라는 기대감 대비)

 

 

 

2020년 전작은 그립이 조금 밋밋했다고 한다면 이번 2022년 팬텀 시리즈는 그립에서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가져간 부분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일반적인 블레이드 퍼터보다는 조금 더 두꺼운 느낌입니다. 순정 그 자체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퍼터 커버는 찍찍이라는 부분은 매~우 아쉽지만 전반적인 디자인과 재질, 내부 쿠션의 풍성함 등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부피도 꽤나 많이 차지하는 편으로 찍찍이 제외하고는 '적당히 고급스럽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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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사실 너무 뒷북 포스팅이기도 하고 워낙 잠깐(2달) 사용하였기 때문에 성능에 대한 후기 작성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포스팅을 작성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작성하자'가 제 1원칙이었는데.. 아무래도 이번 포스팅은 그냥 제 퍼터 구매 변천사를 기록하기 위한 용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단히 총평하자면 -
브랜드가 주는 안정감+갠지와 말렛 퍼터 특유의 안정감은 다소 거금이긴 하지만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But, 타감과 거리감이 익숙해지기에 쪼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연습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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