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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장, 연습장 후기

여주 썬밸리CC 골프장 라운드 후기

by 티티카카:)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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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관리가 우수한 여주 썬밸리CC 라운드 후기

(공홈 발췌) 내가 방문한 여주썬밸리CC 클럽하우스는 이거보다는 작았던거 같은데..

지난주 금요일, 가을의 끝자락에 다녀온 여주 썬밸리CC 골프장 라운드 후기로 그날의 설레임을 추억해본다.


여주 썬밸리CC 골프장 소개

여주 썬밸리CC는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에 위치한 9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9홀 * 2회 라운드 하게 되는 구장이다. 다만, 흔히 알고 있는 서울/경기 수도권의 퍼블릭 9홀 골프장과는 규모나 관리상태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파4에서 드라이버 못치게 하는 9홀 골프장도 있음..)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소개 글이다.

골프비즈니스의 PARADIGM을 실현해 드립니다.

남한강의 금빛 강물을 품에 안은 여주의 맑고 깨끗한 자연의 품 안에 자리한 여주 썬밸리컨트리클럽입니다.
각기 다른 개성의 각 홀과 풍광을 느끼며, 편안함과 품격의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 여주 썬밸리 컨트리클럽

골프장 위치 및 연락처 :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문로 872 (TEL 031-887-5300)

예약 방법의 경우 아래와 같다. (부킹앱 등을 통해서는 예약받지 않는듯 하다)

예약 안내
- 2주전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예약.
통합예약 콜센터 02-3660-3003
  월요일 : 오전 11:00시부터 ~ 오후 17:00시까지
  화요일 ~ 금요일 : 오전 9:00시부터~ 오후 17:00시까지
  토요일 : 오전 09:00시부터 오후 13시까지
-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24시간 예약 및 조회가 가능합니다.
- 확정통보 : 예약즉시 문자 메시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예약 후 위임 불가 및 예약자 미 내장시 위약 처리(NO-SHOW)


(공홈 발췌) 계곡과 지형의 볼륨을 살린 창의적인 코스, 3개의 폰드와 개여울의 수변 경관이 어우러진 총 연장 3,231m에 Par37, 여주 썬밸리 컨트리클럽의 9홀은 18홀 라운드 시 Par74 기준으로 조성돼 회원제 골프장에 버금가는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주 썬밸리의 코스는 3개의 파 5홀, 4개의 파 4홀과 2개의 파 3홀로 구성됐다.

 

동반자분께서 여주 썬밸리CC 예약 후 일정을 알려주셨는데 나는 당연히 18홀 퍼블릭 구장이라고 생각했었다. 설악썬밸리, 동원썬밸리 등 계열 구장들이 모두 그렇게 운영하고 있었으니까,, 라운드 몇일 전 평소와 같이 코스나 한번 둘러보자고 해서 확인해보니 9홀 * 2회 구장이였다;;

 

다소 실망하긴 했지만 조금 찾아보니 후기들이 다들 좋았고 특히나 9홀에 PAR5가 3개 홀이라는 사실에 더욱더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총 PAR 74 구장)

 

(공홈발췌) 총 9개 홀의 코스정보. 1번/5번/6번 총 3개홀이 PAR5 코스다

※ 코스 공략도는 홈페이지에서 제공하지 않는다.

클럽하우스 외관 및 실내 전경

12시 10분 티업인데, 10분 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클럽하우스 정면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다.기억하자면 매우매우 소박한(작은) 느낌이였다. 클럽하우스로 입장~!

왠지 모를 촌스러움이 느껴진다. 프런트 옆에 아주 작은 사이즈의 골프 용품샵이 있다.
커피 가격과 대식당의 메뉴판, 이용하지 않아서 상세 사진은 촬영하지 못하였음
스타트 지점에서 바라본 클럽하우스 외관, 역시나 매우 작다.

클럽하우스 입구에는 여타 대규모 골프장처럼 체온측정기계는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망할 코로나)

 

프런트에서 예약 확인 전에 체온측정기계로 직접 측정 후 락커룸 번호표를 받았다. 9홀 운영 구장이라 그런지 시설들이 조금 작다 뿐이지 크게 불편하게 느껴진 점은 없었다. 오히려 로비에 사람이 적어서 더 편안한 느낌이였다.

 

 


라운드 후기 및 사진

첫 홀부터 PAR5 코스로 시작한다. 일부 2개의 그린을 사용하는 홀이 있긴 한데, 대부분 1개의 그린이라고 보면 된다.

파릇파릇 하던 페어웨이의 녹색 잔디는 이제 끝났다. 좌 도그렉의 PAR5 홀
꽤나 거리가 있었던 PAR3 홀, 이날은 PAR3 스코어가 나쁘지 않았음
다소 짧은 PAR3 홀, 해저드를 조심하자 
우 도그렉의 PAR5 홀, 
전체적으로 조경이 잘 되어 있는 구장이였다. 두 그루의 나무가 아름다워서 한컷
도저히 티샷이 죽지 않을 것만 같았던 PAR5 홀 
5번홀 마치고 대기 중에 한 컷
특이하게 그늘집은 5번홀 마치고 들르게 되어 있다. 가볍게 맥주 한캔!
자 이제 후반전을 시작해보자, 분명 아까 플레이 했던 홀인데도 생소하다;;
아마 남녀평등 PAR3 홀로 기억한다. 화이트티와 레드티가 같이 있다.


정신없이 플레이 하느라 홀별 사진 및 라운드 기록까지는 하지 못했다. 페어웨이/벙커/그린 등은 관리가 매우 수준급이며, 그린 빠르기(체감 2.8)도 평균 이상에 언듈레이션도 심해서 퍼팅이 꽤나 어려웠다.

 

여주 썬밸리CC 후기 요약

  • 9홀 구장임에도 전장의 길이도 적당하게 길고 코스 레이아웃이 훌륭함

  • 잘 관리된 그린과 다이나믹한 언듈레이션으로 퍼팅 게임이 흥미진진함 (4펏한건 비밀)

  • 완전 산악형 구장은 아니여서 페어웨이도 꽤나 넓고 티샷 부담이 덜함 (OB 및 해저드 적절한 비율임)

  • 9홀 * 2회 구장으로 2개의 그린을 사용하는 홀이 몇개 없는 부분은 아쉬웠음


여주 썬밸리 내맘대로 평점

클럽 접근성 : 7.5 / 10 (수도권에서 멀지 않다. 약 1시간 20분)

코스 난이도 : 7 / 10 (어렵지도 않지만, 쉽지도 않다. 전장 길이도 꽤 됨)

그린 난이도 : 8.5 / 10 (스피드도 빠르고, 언듈레이션 꽤 있음)

서비스/시설 : 8 / 10 (그늘집 음식, 캐디님의 서비스 등 만족함)​

* 비용 : 캐디피 13만원, 이외 비용은 동반자가 계산하여 미 기재


라운드 복기​​

OB : 티샷 2번, 세컨 1번

해저드 : 2번 정도 한듯? (세컨샷 포함)

퍼팅 : 3펏 3회, 4펏 1회...

* 파 3개, 보기 8개 / 실제 스코어 99타

 

스마트스코어 따윈 없었다. 오랜만에 받아본 수기 스코어 카드


이상 직딩 골퍼의 늦가을 라운드 후기를 마칩니다. 공감과 구독은 사랑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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