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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장, 연습장 후기

가평 베뉴지CC 골프장 겨울 라운드 후기

by 티티카카:)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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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눈과 함께한 베뉴지CC 라운드 후기

이미지 출처 : 베뉴지CC 공식 홈페이지

수도권 코로나 2.5단계로 격상으로 인한 실내 체육시설 금지령으로 추운 겨울의 유일한 취미였던 스크린 골프를 즐기지 못하게 되었다. 2주 정도는 그럭저럭 잘 참으며 지나갔으나 3주차에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기에 급하게 그나마 덜 추운날 베뉴지CC 라운드를 잡게 되었다. 

 

베뉴지CC는 평소 즐겨보는 골프 실방 유튜버인 #림킬러 때문에 알게된 골프장으로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자리가 있어 다녀오게 되었다. (일정 : 12월 22일 12시)


베뉴지CC 소개

이미지 출처 : 베뉴지CC 공식 홈페이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베뉴지CC2018년 개장한 비교적 신생 구장이다. 퍼블릭 27홀(G, Hill, Hue)로 운영하고 있고 나름 경쟁력 있는 가격과 특색 있는 코스 구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골프장이다.


이미지 출처 : 베뉴지CC 공식 홈페이지

ABOUT VENUEG CC

베뉴지CC는 Venue의 어원처럼 유럽에서 연회, 파티, 웨딩, 전시, 공연등 중요하고
특별한 큰 행사의 장소이자 공간이었습니다.

 

청정지역 가평!
숲과 계곡 전혀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공간에서
365일 마르지 않는 계곡, 얼지않는 샘을 가진 축복받은곳.
하늘, 바람, 계곡, 물 인간과 자연이 순수한 교감을 살 수 있는 특별한 공간.

 

베뉴지CC는 모시는 한분 한분 모든분들에게 특별한 시간, 특별한 공간,
특별한 추억으로 특별한 모임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골프장 콘셉트

숲과 계곡을 전혀 훼손하지 않은 천혜의 공간(자연속의 골프장)이며 365일 마르지 않는 계곡, 얼지 않는 샘을 가진 축복받은 곳이다. 특별한 큰 모임과 행사의 장소이자 약속의 공간(venue의 어원)에서 특별한 시간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행복한 하루) 한다.


기타 베뉴지CC 골프장의 세부 정보는 아래와 같다.

회 사 명 : 부국관광주식회사
클 럽 명 : 베뉴지컨트리클럽
개 장 년 월 : 2018년 9월 17일 (18홀 오픈)
그랜드 오픈 : 2019년 5월 01일 (9홀 추가오픈)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용추로171번길 100
면 적 : 1,710,197㎡(517,335평)
코스규모 : 퍼블릭27홀 (지g, 힐hill, 휴hue)
코스설계 : G & D inc
클럽하우스 설계 : PHIL A & I
홈페이지 : www.venuegcc.com
TEL: 031-582-5999 l FAX: 031-582-9994

 

 

※ 베뉴지CC 홈페이지는 여타 골프장에서 제공하는 실시간예약, 이용안내(요금), 코스소개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니 라운드 가기 전에 한번쯤 둘러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 https://www.venuegcc.com/web/index.asp

 

베뉴지CC, 베뉴지컨트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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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enuegcc.com


클럽하우스 외관 및 실내

라운드 당일 새벽에 눈이 꽤나 내렸고 날씨도 우중충한 편이였다. 그나마 다행이였던건 겨울치고는 덜 추웠다는 점?

단단히 무장하고 가서 그런가 11월에 #더크로스비CC 라운드가 더 추웠던 느낌이다. 

나름 웅장하게 설계되어 있는 클럽하우스 입구
로비와 작은 골프샵 사진. 특별한 점은 없었다
↖ 대형 샹들리에와 ↗ 로비 맞은편 벽면에 위치한 조형물
식당은 규모가 꽤 커서 놀랐고 락카는 모던/심플하게 설계되어 있다
로비층에서 한계단 내려오면 벽면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조형물과 멤버쉽오픈 챔피언 트로피가 눈길을 끈다

신축 구장이 대부분 그러하듯(더크로스비CC) 깔끔한 클럽하우스아름다운 조형물로 허전한 부분 없이 꽉 채워져 있다. 구지 아쉬웠던 부분을 꼽으라고 하면 다소 작은 규모의 골프샵 정도? 사실 베뉴지CC 정도면 작은 편은 아니긴 하지만 꽤나 큰 클럽하우스 치고는 살짝 작은 규모라고 생각된다.

 

항상 그러하듯 라운드의 설레임 느끼며 스타트 장소로 출~발! (오늘도 깨백할 것만 같은 근자감 뿜뿜)

 


라운드 후기 및 사진

2부 11시 50분 스타트였는데 새벽에 눈이 온 관계로 약 15분정도 지연되었다. 기다리는동안 캐디님께서 선물이라면서 볼빅 컬러볼 1더즌을 주셔서 동반자들과 나눠가졌다. 갑자기 왠 공을 주실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페어웨이의 약 30% 정도가 눈이 쌓여 있어서 흰색 공으로는 플레이가 어렵다라고 말씀하시더라, 흰색 공만 준비했는데ㅜㅜ (겨울에 눈이 오거나 하면 꼭 컬러볼을 준비하자)

↖ 스타트 지점에서 바라본 클럽하우스, 깔끔 그자체 & ↗ 코브라 유저 보기 힘들었는데..
페어웨이 군데군데 눈이 덜 녹아 있는 상태. 요 정도면 양호한 편이였다


전반 G 코스 스타뜨

(1번홀) PAR4 코스, 퍼블릭 구장 치고는 전장 길이가 꽤 되는 편이라고 함
(1번홀) 그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살짝 내리막 코스로 좌측 해저드, 우측 OB
(2번홀) PAR4 약 350M 거리의 미들 홀
(2번홀) 그린 우측에 시야가 좁아 티샷이 부담스러웠던 파4홀. 가볍게 트리플보기 기록;;
(3번홀) 2번홀과 마찬가지로 350M 정도의 PAR4 미들 홀, 1~3번홀이 비슷할꺼 같으면서도 의외로 비슷하지 않다
(3번홀) 전장도 꽤 긴 편이고 살짝 오르막 지형이다. 큰 미스샷은 없었으나 더블보기 기록
(4번홀) 필자가 제일 싫어하는 거리인 약 155M PAR3 코스, 다행히 보기로 Save
(5번홀) 극심한 우 도그랙 PAR4 코스로 코스 매니지먼트가 중요했던 어려운 홀
(5번홀) 무리하지 않고 3온 2펏 작전 실행하여 보기 기록, 이때부터 페어웨이에 쌓인 눈이 자꾸 신경쓰이기 시작했음
(6번홀) 가파른 내리막 S자형 PAR5 코스로 페어웨이 중간 지점의 개미허리가 신경쓰인다
(6번홀) 보이는가 페어웨이 우측의 쌓인 눈들이? 슬라이스 구질인 필자는 티샷이 대부분 우측방면으로 향하는데.. 공 찾기 힘들었다
(8번홀) 겨울이라 사진으로는 확인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린을 제외하고 대부분 해저드 or 벙커인 PAR3 코스, 너무 어려웠다. 양파 기록
(9번홀) 역시나 사진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해저드가 좌우에 배치되어 있는 PAR5 코스, 트리플 보기 기록ㅜㅜ

전반 플레이한 G코스는 꽤나 긴 전장을 보유하고 있어 보통의 비거리를 가진 필자로서는 레귤러온은 거의 기록하지 못하였다. 특히나 딱딱하게 얼어버린 그린의 영향으로 그린을 향한 대부분의 세컨샷은 그린 뒤쪽으로 넘어가기 일수였다.

※ 레귤러온(Regular On) : 홀마다 정해놓은 기본 타수에 맞게 그린에 공을 올려놓는 것을 말함 (EX : PAR3 1온, PAR4 2온)

스코어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적절하게 배치된 해저드와 장애물들로 인하여 정말 재밌게 플레이 하였다. (눈에 들어간 공 찾는 일 제외하고)

 

겨울 골프는 최대한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는게 좋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라운드이기도 했다. (2온 2~3펏 보다는 3온 2펏 목표로)


후반 HILL 코스 스타뜨

전반의 아쉬운 성적(+56)을 만회하고자 좀더 플레이에 집중하느라 사진이 많치 않다.

(2번홀) PAR4 코스로 꽤나 좁아 보인다
(2번홀) 슬라이스 홀로 우측 법면 OB를 조심하자, 이날의 첫 PAR 기록
(번외) 이날 준비해간 노브랜드 3피스 화이트 골프공, 성능/가격 모두 마음에 들었다


▶ 관련글 : 3피스 가성비 골프공 추천 / 노브랜드 N5 후기

 

3피스 가성비 골프공 추천 / 노브랜드 N5 후기

노브랜드 N5 3피스 골프공 내돈내산 후기 필자는 아직 백돌이 초보인 관계로 대부분 2피스 골프공을 사용하곤 한다. 가끔 캐디님이 가져다 주시는 3피스 공으로도 플레이 해봤지만, 솔직히 말하

zezziz.tistory.com


(5번홀)  가파른 내리막 지형의 슬라이스가 많이 나는 PAR4홀, 이날 두번째 PAR 기록
(6번홀) 오르막 지형의 PAR3 코스로 대략 175M 나온다고 했음
(6번홀) 4번 유틸로 공략하였으나 넘칠까바 살살치다가 그린까지도 못갔음. 그래도 어프로치로 핀에 잘 붙여서 PAR 기록
(7번홀) 좌 도그랙 짧은 PAR4홀로 전면 깊은 계곡을 넘기는게 관건이다. 티샷 오잘공으로 무사히 넘기고 3온 2펏 성공, 보기 기록
(8번홀) 가파른 내리막 지형의 PAR4 코스로 티샷이 넘치면 해저드로 빠진다
(8번홀) 전방 해저드의 압박으로 5번우드 오잘공 성공했으나 세컨 아이언이 해저드에 빠지며 더블보기 기록
(9번홀) 대망의 마지막 코스로 내리막 PAR5 홀, 그린 플레이(퍼팅)가 망가지며 트리플보기 기록

후반 HILL 코스는 상대적으로 해저드가 많은 편이여서 부담이 심했다. 다만 전장 길이가 전반보다 짧았던 관계로 조금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

 

다만, 악재는 새벽에 내린 눈꽁꽁 얼어버린 그린(이건 예상 했지만) 때문에 만족스러운 라운드는 아니였다. 특히 캐디님은 로스트볼(컬러) 구하러 다닌다고 이리저리 엄청 바쁘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드린다. (남자분)

 

따스한 봄이나 가을에 다시 방문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 구장(코스) 이였다.


베뉴지CC 골프장 후기

  • 전장의 길이는 다양한 편이여서 모든 아이언을 활용하여 플레이 할 수 있다.
  • 비교적 신생 구장이라서 부대시설(클럽하우스, 그늘집)이 깔끔하다.
  • 접근성은 다소 아쉬웠던 거 같고, 그늘집 음식은 비싸긴 했지만 맛있었다.
  • 새벽에 눈이 온 관계로 그린에 대한 후기는 다음 기회에 :)

베뉴지CC 내맘대로 평점
  • 클럽 접근성 : 7 / 10 (수도권에서 가까운 편은 아니다. 서울 동부 기준 1시간 30분)
  • 코스 난이도 : 8 / 10 (코스 구성도 다양하고, 전장도 꽤 길다)
  • 그린 난이도 : ? / 10 (눈이 와서 제대로 평가하지 못함)
  • 서비스 및 시설 : 9 / 10 (비교적 신축이여서 시설 만족, 고생하신 캐디님도 만족)​

* 비용 : 그린피 8만원, 캐디피 13만원, 카트비 9만원 (평일 2부 TEE  기준)


라운드 복기​​

OB : 기억이 잘..

해저드 : 3~4번 정도 한 듯..

퍼팅 : 3펏 4번.. 눈이 온 겨울 그린에 적응 실패

* 파 3개, 보기 3개 / 스코어 105타 (겨울 골프 쉽지 않네)


이상 추운 겨울에는 골프장에 다신 가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티티카카의 찐 2020년 마지막 라운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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