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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용품 리뷰

스릭슨(SRIXON) Z785 아이언 세트 소개 및 리뷰

by 티티카카:)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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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중급자 아이언 스릭슨(SRIXON) Z785 소개 및 리뷰

스릭슨 Z785 아이언 (2019년 출시)

 

오늘은 백돌이 초보에게 과분한 중급자용 클럽인 스릭슨 Z785 아이언에 대한 소개 및 간단한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골프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은 게 약 1년 전인 거 같다. 당시에 4년 전에 직장 선배에게 받았던 아이언 세트는 국산 미사일 MX-10 모델이었고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다만, 샤프트가 그라파이트인 관계로 스윙이 어느 정도 자리 잡아감에 따라 날리는(?) 느낌을 받게 되어 경량스틸 아이언으로의 기변을 고민하던 찰나에 주변 선배가 물려주신 아이언이 스릭슨의 Z355 모델이었다. (주조 아이언, 2015년 출시, 아래 사진 참고)

 

↖ 미사일 MX-10 아이언 & ↗ 스릭슨 Z355 아이언

 

스릭슨이라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이때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거 같다. 사실 그 이전까지는 골프 클럽은 아래 브랜드에서만 제작하는 줄 알고 있었다. (스릭슨은 골프공 만드는 회산 줄 알았음)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미즈노, 젝시오, 브리지스톤 등

 

우여곡절 끝에 새로 받는 Z355 아이언을 약 6개월 정도 사용하였고 초보자용 클럽이어서 그런지 큰 이질감 없이 적응할 수 있었다. (샤프트 : NS PRO 950 R)

 

이 시절쯤 다양한 골프 클럽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주조와 단조 아이언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손맛(타구감)이 그렇게 좋다는 단조 아이언에 대한 로망과 사용 중인 Z355 아이언 못생김(?)을 핑계로 기변을 하기에 이르렀다.

 


 

1. 스릭슨(SRIXON) Z785 아이언 소개

스릭슨의 아이언은 보통 3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초중급자용 5 시리즈, 중상급자용 7 시리즈, 상급자용 머슬백 타입의 클럽까지,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를 배려한 라인업 배치라고 생각된다.

머슬백(Z-FORGED) 모델은 역시나 멋지다

 

기변을 고민하면서 Z785와 Z585 모델 사이에서 참 많은 갈등을 겪었다. 필자는 골프 클럽은 성능을 떠나서 멋져야 한다는 이상한 취향이 있기에 고민하다가 결국 중상급자용 클럽인 Z785 아이언 세트를 선택하였다. (가끔 필드에서 생크가 나거나 미스샷이 날 때는 나의 이런 선택을 후회하기도 한다)

 

 


스릭슨 Z785 아이언 스펙 (NS PRO 기준)

클럽번호 #4 #5 #6 #7 #8 #9 PW
로프트각(º) 22 25 28 32 36 41 46
클럽길이
(인치)
38.5 38 37.5 37 36.5 36 35.5
클럽중량
(그램)
402 408 415 421 428 435 442
밸런스 D2 D2 D2 D2 D2 D2 D2

※ 라이각, 바운스각 등의 스펙은 백돌이 입장에서는 잘 모르는 부분이라 정리하지 않았다. 필요하신 분은 검색해보시길 바란다.

 


스릭슨 Z785 아이언 특장점 및 사진들

백돌이 초보인 필자가 중상급자용 아이언 세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많은 분들이 그리 어려운 클럽은 아니라는 얘기를 들어서였다. 또한 실력(핸디)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중상급자용 아이언을 찾게 될 거라는 조언들도 있었다. 클럽은 한번 구매하면 10년은 써야 한다면서.. -0- (필자는 1년 새 벌써 3번째 아이언임)

 

다른건 모르겠고 우수한 타구감에 주목했다
디자인은 그 어떤 클럽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듯
중상급자 아이언이라 그런가 오프셋(offset)은 별로 없는 편이다


스릭슨 Z785 아이언 세트 구매 가격

필자는 구매한 지 2주 정도 된 중고 제품을 'N카페 골X켓' 에서 직거래로 60만원에 구매하였다. 지금은 검색해보니 대략 아래와 같은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한 걸로 파악된다. (신제품이 나와서 재고 소진 중인 지금이 가장 저렴할 것 같다)

 

신품 : 4~9,PW 7i 구성 - 대략 70만원 내외 (온라인 검색 요망)
중고 : 4~9,PW 7i 구성 - 45~55만원 사이

 

 

2021년 신형 아이언에 대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자

▶ 스릭슨 공식 홈페이지 : 아이언 

▶ 관련 글 : 2021년 스릭슨 신형 아이언 ZX5, ZX7 및 유틸리티(ZX U) 출시

▶ 관련 글 : 골프 초보 입문용 아이언 추천 및 클럽 구성 가이드

 


2. Z785 아이언 사진들 (골프 연습장 촬영)

골프 연습장에서 촬영한 Z785 아이언 사진이다. 구매한 지 3~4개월 되어가지만 연습을 많이 안해서 그런가,, 큰 찍힘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유광의 단점.. 
피칭웨지, 9~8 아이언
8, 7, 6번 아이언
6, 5, 4번 아이언 / 4번 아이언은 초반에 몇번 휘둘러보고 아예 빼서 집에 놓고 다님;;

아름다운 디자인을 사진으로 모두 담을 수 없어서 너무 아쉬운 맘이다. 4~9,P웨지 7 아이언 구성으로 샤프트는 NS PRO 950GH S 모델이다. 살짝 버거운 감이 있긴 하지만, 나중에 스윙이 안정화되면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단부터 4, 5, 6번 아이언 페이스면 사진
하단부터 7, 8, 9번 아이언, P웨지 페이스면 사진 / 아무래도 7번 아이언과 P 웨지가 사용감이 조금 있다


하단부터 7, 8번 아이언, 페이스면 확대 사진
하단부터 9번 아이언, P 웨지 페이스면 확대 사진
순정 그립 투어벨벳 그대로인 상태
샤프트 스펙 (NS PRO 950GH DST S)

작년 9월에 구매 후 필드 4~5번정도 다녀온 클럽 치고는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 아이언은 큰 찍힘만 조심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니 아껴서 사용해보자.


3. Z785 아이언 스크린 및 필드 후기

아이언 구매 후 스크린 골프장과 필드 라운드에서 느낀 점에 대해서 간단히 기록하고자 한다.

 

스크린 골프장 후기

평소 스크린을 왕왕 다니는 편인데 이상하게 스크린 골프장에서는 조금 더 아쉬웠던 기억이다. 미들 아이언(5~7)의 미스샷 확률이 꽤 높아졌고 비거리도 정타에 맞았을 때와 그렇치 않았을 때의 차이가 꽤 심했다.

 

다만, 이 부분은 연습을 게을리하는 초보자의 시선일 뿐이고 중급자 이상의 핸디를 가진 동반자들의 의견은 좋은 평가가 대부분 이였다. (어드레스가 편안하다, 타감이 좋네, 채가 잘 떨어지네 등등)

 

물론 몇번 연습을 열심히 했던 8번, 9번 아이언은 상대적으로 잘 맞았고 특유의 쫄깃한 타감도 맛볼 수 있었다. (10번에 2번 정도..)

 

정확한 비교지표가 없으므로 스크린 골프 스코어로 교체 전과 후를 비교해보자.

베스트 스코어 10게임 산정

기존 아이언(Z355) 사용 : 77 78 76 78 74 79 77 76 77 79 = 합계 771타 / 평균 77.1타
신상 아이언(Z785) 사용 : 77 76 79 78 75 73 75 79 76 78 = 합계 766타 / 평균 76.6타 (0.5타수 감소)

* 기준 : 골프존 G투어 모드 화이트 티(Front Tee) 기준

스코어 차이는 미비한 수준인 것으로 보여진다.


필드 라운드 후기

실제 필드에서는 걱정한 것보다는 좋은 샷을 만들 수 있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채 빠지는 느낌도 좋았고 정타의 손맛도 종종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롱 아이언의 뒤땅이 거의 없어졌다는 부분인데 특유의 V솔 영향인지 백돌이가 성장한 건지 정확히 판단이 안되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좋을 듯하다.

 

필드 라운드 스코어 비교는 무의미할 듯하여 진행하지 않는다.


(글을 마치며)

Z785 아이언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적당한 가격, 좋은 타감 등 나무랄 것 없는 클럽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필자와 같은 백돌이 초보라면 연습을 조금 더 열심히 해야만 본연의 성능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습량이 적은 직딩 백돌이 초보 골퍼라면 5시리즈로 구매할 것을 다시한번 추천한다. (Z585 혹은 신형 Z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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